우도환 "'사냥개들' 촬영 중 김새론 소식, 청천벽력" (인터뷰)

입력 2023-06-14 11:51   수정 2023-06-14 12:18



'사냥개들' 우도환이 촬영 중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우도환은 14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인터뷰에서 "촬영을 같이했던 동료 배우가 물의를 일으켜서 많은 분이 놀랐다"며 "청천벽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일어났더니 전화와 메시지가 수십 개가 쌓여있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라며 "하지만 그래서 저희끼리 더 의기투합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사냥개들'은 정의로운 복서의 심장을 가진 복싱 유망주 건우가 엄마의 사채 사용으로 사기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우도환은 주인공 건우를 연기했다. 건우는 복싱대회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쥘 만큼 복싱에 큰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주먹은 오직 복싱에만 쓰겠다는 일념을 가진 청년이다. 우도환은 건우의 몸을 만들기 위해 매일 도시락을 싸서 하루 네끼 식사를 하며 10kg을 증량했다.

우도환은 '사냥개들'로 영화 '사자'에 이어 김주환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하게 됐다.

극 중 배우 김새론이 중심 캐릭터로 등장했지만, '사냥개들' 촬영 도중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김새론은 앞서 재판을 통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우도환은 "그날 이후 (연출자인 김주환) 형은 제주도로 내려가서 7, 8회 대본을 다시 썼고, 저는 몸을 만들었다"며 "저도 응원하러 제주도에 내려가기도 했고, '나랑 (이)상이 형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는 얘길 많이 했다"고 전했다.

'사냥개들' 공개 이후 "7, 8부의 흐름이 다소 어색하다"는 반응에 대해서도 "그럴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도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을까에 대해 모두가 고민했다. 그녀(김새론)가 그 뒤에 촬영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상이 형과 저의 브로맨스가 더 살지 않았나 싶다"며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